李총리, 오늘 '고병원성 AI' 긴급대책회의 주재

  • 등록 2017-11-20 오전 6:06:06

    수정 2017-11-20 오전 6:06:06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8시 서울정부청사에서 조류인플류엔자(AI)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의 오리를 도축·출하하는 과정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19일 확진됐다. 한국은 지난달 13일 11개월 만에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 1만 23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AI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높였다.

농식품부는 AI 긴급 행동 지침에 따라 20일 0시부터 21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류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전국 가금 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 일제 소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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