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자체사업 호조에 깜짝 실적… “좀비기업 탈피”-하나

  • 등록 2015-11-13 오전 7:39:40

    수정 2015-11-13 오전 7:39:4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한신공영(004960)에 대해 자체사업의 매출·이익 증가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장기적으로도 실적 성장주의의 면모가 확보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전환사채 발행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11.9%(5000원) 하향 조정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1% 증가했고 영업이익 213억원으로 추정치 8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자체사업의 매출·이익이 증가하는 약 3년 동안 영업이익은 매분기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2.3% 증가한 34억원으로 영업이익보다 저조했다. 이는 비영업항목에서 갈사만 항만공사 미수금 이자 80억원을 충당금으로 반영했고 LH와 부가세 관련 소송 중인 30억원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영업외 항목은 불확실성을 줬지만 대체로 향후 리스크를 선반영한 것이고 지속될 항목은 아니며 환입가능성도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약 73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350억원으로 추정됐다. 잠원동 토지·건물 매각 이슈도 남았고 이익잉여금이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해 부채·재무비율도 개선 중이다.

채 연구원은 “이자보상배율이 올해 1.6, 내년 2.8로 ‘좀비기업’ 상태를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며 “하반기 전환사채 280억원 발행에 따른 발행주수 증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적극 매수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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