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서피스 프로4’를 출시했다.
이번에 MS가 내놓은 서피스 프로4는 최근 전자업계의 새로운 신무기로 앞다퉈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PC다. 서피스 프로4는 태블릿과 랩톱을 합친 모델로, MS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것. 태블릿의 인기로 랩톱 시장까지 흔들고 있는 애플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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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서피스 프로4 화면크기를 12.3인치로 채택해 이전보다 0.3인치 키웠다. 서피스 프로4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해 처리속도가 맥북에어보다 50% 빠르고 서피스 프로3보다 30%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피스 프로4 역시 아이패드 프로4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키보드와 전용펜을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간 무선 키보드는 별도 액세서리로 판매되고 펜은 무료로 PC와 함께 제공된다.
이보다 앞서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프로는 iOS 디바이스 중 최대인 560만픽셀의 12.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64비트 A9X칩을 적용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명암대비는 더욱 높아지고 밝기는 보다 균일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패드 프로 처리속도는 아이패드 에어2보다 1.8배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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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에서 대형 태블릿 ‘갤럭시 뷰’의 이달 출시계힉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크게 생각하라(Think Big)’, ‘10월(October)’이라는 자막이 담긴 티저영상을 행사 말미에 공개하며 대형 태블릿을 출시를 알렸다. 업계에서는 애플과 MS가 태블릿과 랩톱을 합친 하이브리드PC인 태블릿PC 선제 공격을 한 만큼 삼성도 무선키보드와 펜을 사용하며 사양도 크게 높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태블릿 시장이 예상보다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고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랩톱을 대체할 수 있는 성능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제품이 성공을 거둘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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