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담배값 인상으로 영업익 증가…목표가↑-흥국

  • 등록 2015-03-24 오전 7:42:14

    수정 2015-03-24 오전 7:42:1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흥국증권은 24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담배가격 인상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이 10% 넘게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25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담배수요가 현 추세대로 이어질 경우 영업이익이 연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일부 재고 소진에 따른 일회성 수익까지 합산할 경우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수준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일부 점포 가맹점화를 통한 고정비 감소와 가격 경쟁력 강화, 프로모션 등으로 SM사업부 실적도 회복할 것”이라며 “이달 들어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지난해보단 나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난해 2분기 베이스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회복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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