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현대차(005380)는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가 연간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가 해외 단일 시장에서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지난 23일 베이징시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베이징국가회의중심에서 ‘연간 판매 100만 대 돌파’ 행사를 가졌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1월 현대차의 단일 시장 최초로 월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12월에는 진출 이후 누계 판매 500만대를 달성한 바 있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100만대 돌파를 계기로 중국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판매 극대화를 통한 성장 기반 확보 위주 대응에서 벗어나 ‘판매와 브랜드의 균형 잡힌 성장’을 앞으로 10년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최성기 베이징현대 법인장은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기초로 베이징현대는 창의적이며 고객의 삶을 배려하는 감성적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는 지난 23일 베이징시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베이징국가회의중심에서 ‘연간 판매 100만 대 돌파’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류즈펑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최성기 베이징현대 법인장(부사장),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부회장, 리펑 전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왕수복 현대ㆍ기아차 중국사업본부장(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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