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이후 국내 증시의 방향은?

이데일리ON 연간 베스트 전문가 "정지우" 투자전략
  • 등록 2013-03-21 오전 8:43:18

    수정 2013-03-21 오전 8:43:18

[이데일리] 키프로스 사태에도 불구 유럽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 키프로스가 구제금융 대안 마련 기대감으로 유럽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뉴욕증시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노동시장이 현저히 개선될때까지 자산매입지속과 함께 연준 정책위원 13명이 2015년에 금리인상 선호, 1명은 2016년에 첫인상 선호가 발표됐다.

이데일리ON 정지우 전문가는 “결국 단기금리 변화와 함께 출구전략은 아직 멀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단 FOMC발표 이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미국의 양적완화 기조를 확인한 만큼 이제는 우리나라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정부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편성 논의가 시작된다. 다음주 초 발표가 예정 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과연 일본처럼 추가부양책 발표 이후 강한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지우 전문가는 “일단 무엇보다 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역시 기존주도 업종인 자동차, IT가 살아나야 할 것이다. 서서히 현대차를 기점으로 자동차 부품주들이 살아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아직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대량매도 속에서 기를 못 펴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의 외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되면 IT부품주들의 강세현상과 함께 코스피의 하락압력 또한 진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3월말쯤 나올 부동산 정책 또한 시장의 중요 관심사 중의 하나이다. 정지우 전문가는 시장에서 반길만한 정책이 나와준다면 4월부터 건설주들의 움직임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다만 정책이 나온다고 업황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설업종은 향후 시장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정부정책 기대감과 함께 당분간은 코스닥 중소형주 종목 장세에 집중하며, 다가오는 1분기 실적시즌에 대비해 실적이 급증하는 종목위주로 선별해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선호업종으로는 시장에서 안도 랠리가 나올 때는 IT, 자동차 업종의 움직임을 잘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전매매에서는 추천종목인 피델릭스(032580)H&H(041590)의 연속상한가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 관심종목으로는 한일이화(007860), KC그린홀딩스(009440), 바텍(04315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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