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2공장, `신형 싼타페` 4월 넷째주 생산개시

사전계약자 이달말부터 인도 가능할 듯
  • 등록 2012-04-06 오전 9:11:50

    수정 2012-04-06 오전 9:11:5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신형 싼타페가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한다. 이에 따라 사전계약을 신청한 고객들은 이르면 이달말이면 신형 싼타페를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6일 "울산 제2공장의 신형 싼타페 생산에 대해 노조측과 협의가 잘 이뤄져 4월 넷째주부터 정상적으로 양산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상 신차의 생산라인을 처음 가동한 후 1~2주 가량의 제품 테스트 기간을 거치는 것을 감안할 때 신형 싼타페 사전예약 계약자들은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초에는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19일 인천 송도에서 신형 싼타페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목표와 가격, 마케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산타페는 지난달 21일 사전계약 첫날 계약대수 3000대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 4일까지 총 1만40대로 영업일수 11일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09년 쏘나타(1만827대), 2010년 그랜저(7115대)에 이어 역대 3위의 기록이고, 일평균 기준 계약대수 900대는 2009년 쏘나타(2045대)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2005년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모델 첫 출시이후 2005년 업그레이드된 2세대까지 총 257만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 신형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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