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그 당시 분명히 제가 `치료비로 550만원 상당을 지급했다`고 말했고 `어떤 고급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것`도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당 쇄신을 위해 현 정부의 대표선수 같은 이미지를 가진 중진들의 용퇴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저는 정부의 대표선수는 아니고 당의 대표 선수였다, 대변인으로서 최고위원으로서 늘 당의 가장 평균적인 의견을 모아보고 그러한 의견을 이야기하는 데 앞에 나섰다"며 "저는 누구의 대리인이 아니라 당의 대리인이었다, 이것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냐`는 물음에 "공천을 받을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26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의반 타의반` 출마하게 됐다는 말씀이 맞을 것"이라며 "제가 중구에 있다가 부산시장을 나가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결국 서울시장이라는 것은 중구를 더 크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