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상장되는 생보사보다 관련주가 수혜주"

삼성생명, 대한생명 지분 보유주
  • 등록 2010-01-29 오전 8:29:51

    수정 2010-01-29 오전 8:35:03

[이데일리 손희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이 대규모 IPO인데다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상태이므로 공모가는 높은 수준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높은 공모가와 시장의 하방 압력에 맞물려 두 주식의 상승 탄력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삼성생명 및 대한생명 주식 자체보다 오히려 관련 수혜주를 사는 전략이 더 유효할 해 보인다"며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확실한 호재가 있는 종목에 주목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자세"라고 주문했다.

박 연구원은 "공모가 또는 거래가가 어떻게 형성이 되든,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매각 또는 지분차익을 얻는다는 사실만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004170)(13.6%) CJ제일제당(097950)(4.8%), CJ(001040)(3.2%) 등이 큰 지분차익을 얻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CJ의 경우 삼성생명 주식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2009년 11월초 이후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탄력을 시현중이다.

또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보유한 삼성생명의 지분가치도 부각될 전망인데, 삼성차의 주요 채권은행인 우리금융(053000)외환은행(00494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등이 그 대상이다. 매각차익은 적게는 175억원(KB금융), 많게는 3500억원(우리금융)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생명의 경우에도 동사 지분을 보유한 한화(000880) 한화건설 한화석화(00983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화건설의 경우 한화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기 때문에 한화의 대한생명에 대한 실질적인 지분율은 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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