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2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최근 건강이상설이 거듭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군사력을 무기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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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는 금융위기를 틈타 그 영향력을 더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엔진을 가진 자동차 뒤에 선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4위에서 6위는 각 국 `경제 대통령` 들이 차지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4위,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5위,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6위다.
이 밖에 빌-힐러리 클린턴 부부(13~14위), 차기 미국 재무장관인 티모시 가이트너(15위),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19위), 자동차 빅3 구제에 앞장섰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24위), 구글의 에릭 슈미트(28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일반 독자의 투표 등을 반영해 총 50명의 파워 엘리트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