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땅값 상승률 0.32%..1년만에 `최저`

  • 등록 2008-10-24 오전 9:02:27

    수정 2008-10-24 오전 9:02:27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9월 땅값 상승률이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의 땅값상승률은 0.32%로 한 달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0.32%)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0.72%로 가장 높았고, 서울(0.39%), 경기(0.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뉴타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천 남구가 1.49%로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강화군(0.88%), 인천 서구(0.85%)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17만2858필지, 1억6567만3000㎡로 전월보다 필지수는 1.0%, 면적은 0.5% 각각 감소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10.3%, 10.5% 늘어났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2.6%)과 녹지지역(-2.4%)이, 지목별로는 공장용지(-11.9%)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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