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아직은 수출주..역시 IT와 車"

  • 등록 2008-05-20 오전 8:31:48

    수정 2008-05-20 오전 8:31:4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현 지수의 레벨 자체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실적 전망에 근거한 업종별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중에서도 수출주의 중심에 있는 IT와 자동차주를 언급했다. 업황 사이클 자체가 바닥권에서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는데다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더해져 실적 전망 역시 큰 폭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는데 따른 것.

이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실적 추정치는 2개월 연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단연 IT와 자동차가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정민 연구원은 "원화 약세 용인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을 감안할 때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안정되기는 힘들다"며 "환율 수혜를 받고 있는 수출주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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