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CJ는 CJ제일제당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한 CJ제일제당 주식 공개매수가 마무리했다.
확정된 공개매수 주식수량은 225만9691주(CJ제일제당 총발행주식수의 16.7%)다. 이중 이재현 회장이 참여한 지분이 221만5545주였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일반인의 공개매수 참여 주식수는 4만4146주에 불과했다.
CJ의 공개매수에 참여한 CJ제일제당 주주는 공개매수 1주당가액(30만원)을 곱한 금액을 신주발행가액(8만1400원)으로 나눈 수 만큼 CJ주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CJ는 보통주 832만8090주(CJ 총발행주식수의 36.2%)를 발행하게 됐다. CJ의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즉, CJ제일제당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에서 CJ로 변경됐으며, 대주주는 CJ지분 보유를 통해 CJ제일제당을 지배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주요 관계회사인PT.CJI의 실적이 라이신 가격 상승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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