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건설 증자 `현금흐름 폄하 요인`-서울

  • 등록 2007-11-29 오전 8:50:02

    수정 2007-11-29 오전 8:50:0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증권은 28일 한화(000880)의 한화건설 증자 참여와 관련해 "한화건설 증자는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지난 9월 대한생명 지분 인수에 따른 차입금 증가를 일부 상쇄시키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시장에서는 한화건설의 안정성 폄하요인으로 작용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건설의 현금흐름에 문제가 부각됐지만, 향후 에코메트로 프로젝트 및 시흥 매립지 매각(4900억원) 등으로 충분한 현금 유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증권은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화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에 800만주(40%), 주당 3만7500원, 총 3000억원을 증자키로 했다. 이는 한화의 올 3분기말 현금 6400억원내에서 충당될 전망이다. 이로써 한화건설의 자본금은 10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늘어나고, 장부가액은 8126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은 기존 연간 약 410억원 규모의 이자비용과 대한생명 지분 인수대금 6700억원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분에 따른 추가 이자비용으로 연간 약 400억원에 대한 부담으로 증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주 인수가격 3만7500원은 현재 한화건설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순자산가액 기준으로신주가격 결정)으로, 현재 한화건설의 매출규모 및 상장 대형건설사 PBR 3~4배 고려시 유리한 가격의 증자"라고 평가했다.

또 "이는 향후 지주사 전환시 거론될 수 있는 한화건설 합병 및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한화의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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