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지주사 전환 가능성에 주목..`매수`-우리

  • 등록 2007-07-02 오전 8:49:54

    수정 2007-07-02 오전 8:49:54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 다우기술(023590)이 지주사 전환 이슈로 주목받을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자체 모멘텀과 부동산 개발 효과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유상증자 배정물량 중 일부를 신주인수권으로 매각한 것은 지주사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을 피하기 위해 키움증권 지분의 추가 매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우기술은 지난 주말 키움증권 유상증자 배정물량 102만5825주에 37%만 참여하고 나머지 실권주는 신주인수권으로 KB자산운용 등 투자자들에게 67억원에 매각했다.
 
증자 이후에도 다우기술의 키움증권 보유 지분율은 54.6%에 달하고 키움증권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다우기술의 자산에서 계열사 지분이 50%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다우기술 자체의 영업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조언했다. 

그는 "죽전 IT단지 개발프로젝트는 하반기부터 분양이 본격화돼 경제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본연의 IT솔루션 사업도 미국 세일즈포스닷컴과의 전략적 제휴로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또 온라인증권 솔루션의 중소 증권사 적용도 추진중인 만큼 이익모멘텀은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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