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동영상 서비스 통합..`TV팟`오픈

1분기내 동영상UCC수익 모델 제시
  • 등록 2007-01-23 오전 8:51:55

    수정 2007-01-23 오전 8:51:5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은 종전 이원화돼 있던 UCC(손수제작물)동영상서비스인 TV팟과 동영상베타를 통합한 새로운 `TV팟`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포털 동영상서비스 1위인 TV팟과 카페 및 블로그 등 커뮤니티 기반의 동영상 UCC통합 섹션인 동영상 베타의 강점을 합쳐, 트래픽을 늘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TV팟을 통해 사용자는 250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동영상 UCC와 매일 새롭게 올라오는 1만5000여 개의 새로운 동영상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 동영상 UCC서비스 중 최대치인 800kbps (kbps = kilo bit per second, 초당 데이터 전송률)의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어 전문 동영상 플랫폼으로써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현재 다음 동영상 서비스는 TV팟 통합 이전 하루 평균 2000만회 이상의 재생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의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다음은 동영상 UCC를 통한 트래픽 증대를 수익과 연계시키는 작업들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르면 오는 1분기 내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들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기업별 브랜드 채널 운영, 사용자와의 수익 분배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또 양질의 동영상 UCC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동영상 모니터링 강화, 공모전 개최 등으로 사용자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김철균 다음 동영상플랫폼 본부장은 "다음 내 양질의 동영상 UCC가 쉽게 유통될 수 있도록 TV팟 통합시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며 "향후 사용자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동영상 UCC가 다음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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