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알아두면 금융기관 사람들 만나 얘기하는 게 편할 거라며, 상사가 일독(一讀)을 권하더군요. 애들처럼 무슨 만화냐고 처음엔 무시했는데, 이제는 저도 직원들에게 읽어보라고 얘기합니다.”
최고의 와인을 찾는 두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이 만화를 통해 와인 종류, 마시는 법을 공부하고 나니, 대화 소재도 다양해지고 사교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A씨는 말한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재작년 신입사원들에게 “미스터 초밥왕을 읽으며 경영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한다”고 말했고, SK경영경제연구소에 이 만화책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KT, 신라호텔 등도 이 만화책을 임직원 권장도서로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