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에이스테크가 기업분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1만7500원과 `매수`로 분석을 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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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032930)-투자의견 매수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에이스테크에 대하여 목표주가 1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2006년 3월 인적분할을 통하여 고주파(RF)전문 부품과 중계기를 생산하는 존속법인인 에이스테크와 기지국과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안테나를 생산하는 에이스안테나로 분리하여 경영의 전문화와 중복구조 개선으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분할을 통한 자연스러운 구조개선과 에릭슨향 RF 부품 매출증가를 반영한 에이스테크의 2006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인 1359원 과 주가이익비율(PER) 12.6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1만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인적분할을 통하여 부품과 중계기에 집중하여 수익성 개선 기대
에이스테크는 다양한 RF부품 가운데 기지국의 커버리지 영역을 확장해 주는 TMA(Tower Mounted Amplifier)를 주로 생산하며 전세계 TMA시장에서 약 20%를 공급하고 있다. TMA 매출 증가와 원재료 구매선 다변화로 재료비 부담 감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KTF의 공격적인 HSDPA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에이스테크의 KTF향 중계기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테크는 에이스안테나를 인적분할하여 사업구조를 집중화하고 전문화하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지며, 중국현지 공장에 대한 연구개발비용 부담으로 하락하였던 영업이익률도 부품 구매의 다변화로 6%대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구조 개선을 통하여 에이스테크는 2006년 매출액 1335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김강오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