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하락 출발..1330원 밑돌듯

  • 등록 2002-03-27 오전 9:12:12

    수정 2002-03-27 오전 9:12:12

[edaily 최현석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환율이 달러/엔 반락 영향으로 1330원대 아래쪽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1330원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점도 추가상승 시도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추세전환 가능성에 예의주시하며 향후 방향을 놓고 매매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장중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선물 = 어제 뉴욕쪽은 미 소비자신뢰지수의 호조에 힘입어 모처럼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달러/엔도 133엔을 기점으로 한 등락으로 역외환율이 방향성 없이 달러/엔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일단 뉴욕에서 보인 결과는 금일 환율시장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칠 요소는 없어 보인다. 아침 개장가에만 영향을 미칠 뿐 개장 후엔 장중 주식시장과 달러/엔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 이다. 그리고 달러/엔에 이은 월말 네고자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 발 물러선 자금의 성격상 언제든 그 레벨이 맞는다면 물량은 꾸준히 공급되리라 본다. 금일 아침의 달러/엔 수준이 다시 어제의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어제와 같이 무작정 일방적인 상승을 생각하기엔 그 위험이 점점 커지는 걸 느낄 것이다. 1330원 이상의 레벨에서는 일단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고점 매도인식으로 시장에 대응하는게 더 유리해 보인다. 예상범위: 1327~1334원. ◇LG선물 = 장중 분위기 반전되면서 하락 기조를 이어갔다. 1330원 상단에 따른 고점 인식 속에,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장세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장중 1330원(현물)의 지지에 기댄 반등 시도가 보이기도 했지만, 달러/엔 환율의 반락까지 요인으로 작용하며 장 중 1330원을 하향 돌파하였다. 전일까지의 매수 우위로 시장 포지션이 롱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에서 네고 물량의 유입, 달러/엔 환율의 반락 등의 요인으로 손절 매도 야기되며 낙폭을 깊게한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전일은 1330원 상단의 안착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 시장의 분위기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흐름을 바탕으로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절대 레벨에 대한 부담 속에 네고 장세에 대한 경계감, 그리고 시장 포지션이 롱으로 치우쳐져 있어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여건은 추가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달러/엔 환율은 연이은 급등에 따른 경계감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135엔까지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1월24일 이후 약 한달간 135엔 돌파 시도가 무산되었지만, 그 시점까지는 상승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3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 흐름 또한 3월 들어 기조적인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9월 이후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의 이익실현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매도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승에 우호적인 주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매물 출회 여부를 떠나 월말 네고 장세, 1330원 레벨에 대한 부담이 강하기 때문이다. 금일은 1330원을 중심으로 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상승에 우호적인 주변 여건과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맞서면서 제한된 범위 내 매매공방을 통해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격 매매보다는 추세 전환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예상범위: 1328~1334원. ◇부은선물 = 월말이라는 시기에 걸맞게 고점 인식 매물이 집중되고 손절매까지 가세하자 시장 분위기는 그간의 상승세를 잊은 듯 일순간 반락하고 말았다. 달러/엔 환율 135엔 정도를 1330원 중반대의 돌파 가능 레벨로 보는 시각이 있을 정도로 추격 매도 수준의 공급 물량은 아니더라도 레벨이 높아질 경우 여지 없이 매물이 쏟아지는 수급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그간의 극도로 제한된 상승 속도를 유지시켰던 것으로 보이며, 고점 매도세가 이처럼 살아 있는 한 시장은 또다시 달러/엔 환율을 따라 상승하기도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를 보면서 하락 시도를 펼치기도 애매한 가운데 변동성이 감소한 상태가 유지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미경제지표의 호조로 인해 다시 133엔을 회복한 상태이나 변동폭을 고려해 볼 때 금일 아침 별 영향을 주지 못한 채 보합권 개장이 예상되며, 뚜렷한 변수의 부재로 1330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변동성, 방향성 양쪽 모두 부족한 상황이라면 쉬는 것도 좋은 전략이 아닐까 싶다. ◇삼성선물 = 그동안 수급논리가 펀더멘탈을 압도하며 1330원대까지 환율을 끌어올렸던 분위기는 1335원에 대한 레벨부담을 확인한 후 다시 펀더멘탈 쪽으로 중심이 옮겨지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느낌이다. 여전히 외환시장에는 외국인 주식매도대금 및 분기말 송금수요 등 수요요인이 포진해 있지만 지난 두번의 1330원 돌파 실패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였던 점을 상기할 때 외부변수가 원화강세를 지원할 경우 또다시 레벨부담이 급격히 부상하며 환율이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금일 달러/원은 전일보다 거래범위를 한단계 낮춘 가운데 네고물량과 달러수요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5일 이평선인 1328.40원이 지켜지지 못할 경우 1325원선까지의 추가적인 하락도 가능해 보인다. 기술적으로 금일 환율이 전강후약으로 마감할 경우 하락추세가 완연해 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이 필요하다. 133엔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달러/엔은 외환시장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심리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상범위: 1325~1330원. ◇국민선물 = 요즈음 같이 힘이 분산되는 상황에서는 1330원대에서 매수를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달러/엔, 외국인매도 그리고 주식 등등의 굵직한 변수들이 모두 동시에 달러매수를 부추기지 않는 한 1340원을 바라보기는 버거울 것이다. 그나마 달러/엔의 경우 설사 133엔 대에서 계속 머물렀다고 하더라도 132~135엔의 박스권 인식이 그대로인 한 원화환율의 가격은 강보합 수준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인데 주식하락이나 외국인매도에 대해서 별다른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 않던 차에 달러/엔이 다시 132엔대로 하락한 것이 1330원 이상에서 매도하고 싶은 욕구를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장기적으로 보면 추가적인 상승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 만은 없겠지만 단기적으로는 1330원 위에서의 매수는 여러 가지로 난관이 많을 것이다. 역송금 수요로도 충분치 않을 만큼 그 이상의 레벨에서는 매물부담이 크고 달러/엔의 상승세도 예전만큼 시원(?)하지 않다는 것도 매수를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매도 또한 버거운 것은 여전히 달러/엔 상승부담이 크다는데 있다. 장 중에는 매도위주의 플레이를 하더라도 매도로 오버나잇을 하는 것은 밤사이 달러/엔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만큼 힘든 일이다. 크게 볼 때는 매수도 가능하겠지만 달러/엔 등의 원인으로 갭업해서 출발한다면 차라리 고점매도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나아보인다.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장이 열리는 시간 중에는 밀리는 패턴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 1330원 이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매물이 소화되는 것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제일선물 = 최근 변동성 위축 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장단기 이동 평균선과 현물 가격이 다소 수렴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간 내에 변동성 위축 장세가 마감된 후 가격 변동성이 일시에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우 달러/엔 환율이 135엔대 내에서 움직이게 된다면 급락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 내 급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주식 및 채권 시장과의 상호작용에 기인한 1330원대 환율의 절대적 레벨 부담 때문이다. 주가지수와 국고채 금리의 경우 이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한 상태로 작년 말과 뚜렷한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으나 달러/원 환율의 경우 지난 1월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레벨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금리, 환율 순으로 반응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원화가치 1330원대 수준은 저평가된 상태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 1332.5/1333.5, 달러/엔 133.06, 나스닥 지수 11.68p상승한 1824.17p, 개장 전 여건은 하락 우호적이다. 예상범위: 1325~1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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