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은 국민카드의 시장내 위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저가에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지난해 예상 주당 순이익 3152원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의 적정주가는 4만500원이나 합병을 통한 주당순이익 상승과 시너지 효과를 감안한 주가는 4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국민과 주택은행의 합병으로 주택은행의 카드 영업부문을 국민카드에 통합시킬 경우 시장점유율은 22%대로 높아질 것으로 SK증권은 전망했다.또 영업이익 측면에선 1300억원의 상승이 기대되며 이 경우 주당순이익은 1300원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반면 합병을 통한 주식가치 희석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SK증권은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카드 시장 팽창으로 롯데나 SK그룹 등 신규사업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같은 업계 구도변화는 국민카드보다는 오히려 대기업 계열사인 삼성신용카드나 LG카드에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SK증권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