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매도(Reduce)를 추천했다. 26일 워버그는 합병전 LG전자와 LG정보통신 양 사의 상반기 기준 부채규모가 3조6000억원이고 합병 후 주식매입에 따른 1조1000억원 등 합병 후 LG전자 부채가 4조7000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했다.
워버그는 또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부채중 상당 부분의 만기 시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버그는 이어 회사측에서는 이익창출 등을 포함해 관리가능한 규모라고 평가하고 있는 반면 자사가 보기에는 이자보상배율이 3.8배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워버그는 LG전자 부채수준을 "아킬레스건"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워버그는 LG전자의 보유주식 평가손 규모를 계열주식분 1조1000억원과 자사주평가손까지 더할 경우 총 1조500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