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소비는 겨울 옷 판매 등이 늘어나면서 석 달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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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어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4%)부터 다시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이 감소를 이끌었다. 자동차 생산은 관련 부품 업계 파업이 이어지면서 전월(-7.4%)에 이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는 전월보다 생산이 3.9 % 늘었다. 특히 반도체 생산 지수는 175.2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정보통신(3.2%)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2.9%), 수도·하수·폐기물처리(-5.7%)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보다 1.6% 줄었다. 건설기성은 0.2% 감소하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6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동향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 하락하다가 지난달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반등하지 못하고 재차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