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기존 사업들이 침체로부터 회복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면서도 “앞으로 고성장과 주가 상승을 위해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통한 신규 트래픽 발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치플랫폼은 광고지면 확대와 타켓팅 고도화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커머스는 총거래액(GMV)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여행 및 도착보장 거래액 고성장이 지속했고, 핀테크는 외부 생태계 확장과 주문·예약 중심 성장으로 GMV 18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혜택 확대와 개인화를 통한 거래액 성장 전략은 긍정적이나 이미 목적성이 뚜렷한 상
태로 충분한 점유율을 가진 만큼 별도 앱에서의 추가 성과는 유의미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나 매출성장률과 진입 장벽이 낮은 기존 사업들의 목표배수를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기존 사업들의 안정성은 높으나 글로벌 플랫폼들과의 경쟁을 위해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통한 트래픽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