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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장의 혼잡과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구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인파 밀집 위험이 감지되면 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다.
약 140명의 인력을 편성해, 여의도 일대 환경 정비도 실시한다. 축제 종료 후에도 구는 폐기물 수거와 도로 물청소 등 사후 관리를 통해 거리 미관을 유지한다.
마포구도 마포대교 북단과 마포새빛문화의숲을 인파 집중 예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취약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지만 행사장의 혼잡을 피하면서 여의도 야경과 불꽃축제를 함께 관람하려는 인파가 마포구로 몰리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집중 안전관리는 축제 당일 오후 1시부터 10시 30분까지 실시한다. 구는 총괄반, 안전반, 지원반 등 안전관리 대응반을 구축하고 총 13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현장을 관리한다.
더불어 구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마포핫라인’을 운영한다.
자치구 관계자는 “서울불꽃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진행한 대규모 불꽃축제로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5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이 참여해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을 주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