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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이란 유엔 특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 이사회에 “이스라엘의 비겁한 침략행위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라바니 특사는 “지난 1년간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대량학살과 전쟁범죄, 인류에 대한 범죄를 아무 제재없이 저질러 왔으며 유엔 안보리는 미국의 비효율적인 결정으로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수장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 F-15I 편대가 나스랄라 등이 머무르던 레바논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을 벙커버스터 폭탄 등으로 공격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이 수 개월 전부터 나스랄라의 행방을 포착했으며, 폭탄 80개 이상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5일 이스라엘이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워키토키)에 폭발장치를 삽입해 헤즈볼라 요원 등을 비롯해 레바논 주민 수십명을 사망하고 수천명을 다치게 한 것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