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영국 남성 A(34)씨는 딸(15)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고 귓속말을 한 러시아 남성 B(36)씨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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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B씨는 그 충격으로 쓰러지면서 머리가 땅에 부딪혔다.
파타야 경찰과 의료진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각은 당일 새벽 3시 16분으로, 경찰은 “현장에서 머리에 피가 고인 채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러시아인을 포함해 4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 외국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A씨를 풀빌라에서 멀지 않은 그의 집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 “내 주먹이 그 남자를 죽일 줄은 몰랐다. 내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먼저 파티를 떠난 A씨 아내는 사건 당일 새벽 3시께 남편으로부터 ‘집에 가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파티에서 처음 만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태국에서 A씨가 체포된 후 태국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선은 아이의 신원을 밝히지 않기 위해 A씨와 B씨 등 연루된 사람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