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노안의 주범 색소질환...꼼꼼한 자외선차단으로 예방해야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 등록 2024-02-21 오전 7:26:44

    수정 2024-02-21 오전 7:26:44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겨울철은 피부 관리에 있어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색소 질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낮은 습도와 강한 바람이 피부의 장벽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피부가 더 쉽게 손상돼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에는 해가 약하다고 생각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소홀히 하기 쉽다. 자외선 A(UVA) 광선은 일년 내내 지속되며 구름이나 유리를 통과할 수 있어, 실내외를 막론하고 피부에 영향을 준다. 또한 UVA는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함으로써 조기 노화를 촉진하고,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색소 질환은 피부의 균일한 톤을 해치고,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자외선 노출은 멜라닌 색소의 과다 생성을 유발해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색소 질환을 일으키고 이러한 색소 질환은 노화의 징후로 여겨지기도 하며, 일상생활에서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피부 색소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몇 가지 핵심적인 방법이 있다. 우선,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꼼꼼히 바르는 것인데 이는 피부 색소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자외선 노출이 피부 색소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꼼꼼한 사용은 피부의 멜라닌 생성을 조절하고, UVA와 UVB로 인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여, 색소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방어 수단으로 작용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깊은 숙면은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해 색소 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밤에는 피부 세포의 재생 속도가 증가하며 낮 시간 동안 받은 손상을 복구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의 과도한 생산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 이미 색소 질환이 발생했다면 자가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저 치료는 특정 파장을 사용해 멜라닌 색소를 목표로 피부 깊은 층의 색소를 제거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스킨케어 제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심층적인 색소 문제에 효과적이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이 심할 경우 여러 가지 큐스위치, 피코레이저, 진피를 개선시키는 여러 장비(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를 전반적으로 개선시키는 부스터 등의 치료법을 권장한다.

고난이도 색소치료에 탁월한 프리미엄급 장비를 사용할 경우 치료의 효과성, 정밀성,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는 각각의 색소 질환과 피부 타입에 맞는 파장과 에너지 설정을 사용함으로써,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정밀한 타겟팅으로 인해 주변 조직의 손상이 줄어들어 부작용의 위험이 낮고,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한다.

색소 질환의 종류는 다양하며, 각각의 질환은 그 원인과 적절한 치료 방법이 다르다. 예를 들어, 기미, 잡티, 주근깨, 색소 침착, 흑자 등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각각 다른 치료 접근법을 필요로 한다. 피부과 전문의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개인의 피부 상태, 색소 질환의 유형 및 심한 정도를 고려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아래 개인의 피부 특성과 원인에 따른 1대 1 맞춤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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