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 효과' 본격화…목표가 14만원으로 상향"

유안타증권 보고서
  • 등록 2024-02-16 오전 7:47:41

    수정 2024-02-16 오전 7:47:4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트위치가 효과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16일 아프리카TV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매출액 100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지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71% 증가한 수준이다.

트위치 스트리머 및 시청자 이전에 따른 결제사용자 및 ARPPU(객단가) 증가로 플랫폼 매출액 685억원, 지스타 게임사 오프라인 행사 광고 등 컨텐츠 광고 급증, 연결 편입된 디지털 마케팅 업체 CTTD 효과로 광고 매출액 29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제작비 전분기 대비 33억원 감소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올해 플랫폼서비스 실적은 트위치에서 이동하는 시청자는 충성도 높은 유료사용자가 많아 플랫폼 매출 및 광고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이달 27일 한국 운영 종료 이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 실적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플랫폼 광고 매출(단가)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이스포츠 행사, 게임사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 새로운 광고 매출 형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게임시장 전체적으로 신작 출시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광고 경기 둔화에도 동사 광고 성장성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의 해외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2분기(5월)부터 태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SOOP’,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는 점을 짚었다. 동남아 이스포츠 성장 수혜로 동사 플랫폼 외연 확대를 기대했다.

아프리카TV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4만원으로 55.6% 상향 조정했다. 아프리카TV의 지난 15일 조가는 12만1500원이다. 이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에 따른 동사 플랫폼의 사용자 증가, 실적 증가 및 컨텐츠광고 매출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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