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한글문화 영상 10가지…한글박물관, 온라인 강연 개편

2020년부터 44편 영상 선보여
올해 국제 박물관 포럼 연계 영상 게시
  • 등록 2024-02-15 오전 7:32:00

    수정 2024-02-15 오전 7:32: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부터 온라인 강연의 이름을 ‘화요 한글문화강좌’에서 ‘궁금한글-열 가지 이야기’로 새롭게 바꾼다.

‘궁금한글-열 가지 이야기’ 제목은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대중들이 궁금할 만한 흥미롭고 유익한 한글문화 관련 지식을 10편의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온라인 한글문화 강좌(사진=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한글문화강좌는 2020년부터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진행하던 소장자료 연계 강연과 인문학 특강을 통합해 온라인 강연으로 신규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제작된 총 44편의 영상은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2020년에는 ‘한국의 문자 문화’를 대주제로 한글 창제 이전과 이후의 문자 생활, 한국의 인쇄·출판문화 등의 강연을 기획했다. 2021년에는 ‘한글로 기록된 지역어와 지역문화’를 주제로 해당 전문가들이 모였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강연 주제의 폭을 넓혀서 음악, 미술, 패션, 식문화 등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의 강연을 선보였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강연 운영 방식도 개편할 예정이다. 강연자 한 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방식 외에도 주제에 따라서는 둘 이상의 강연자들이 함께 출연해 토크쇼(대화) 형식으로도 진행한다. 또한 각 강연별로 온라인 홍보용 30초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강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국제 박물관 포럼(10월 개최 예정)과 연계해 ‘한글과 자연·환경·인간’과 관련된 주제로 10편의 영상을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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