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제주~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전날 오후 10시경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타이베이 노선 첫 운항을 축하하는 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이스타항공 임직원이 참석했다. 탑승객에게는 한국공항공사가 준비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가는 편은 오후 10시 40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1시 50분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전 2시 50분에 타오위안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 5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김포~타이베이(송산)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에 이어 네 번째 대만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또한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에 이은 두 번째 지방발 국제 노선이기도 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타이베이 노선은 한국 뿐 아니라 현지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노선 확장에 집중했다”며 “이번 제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통해 제주에 거주하는 분들의 해외 여행 기회와 편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지난 20일 제주~타이베이 첫 편(ZE885) 탑승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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