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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시의 경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2870대를 보급했다. 지난해 전기택시 보급물량인 601대와 비교했을 때 약 4.8배 늘어난 수치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당초 보급 목표였던 2400대를 약 14% 초과한 2747대를 보급했다.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 택배차량 202대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했다.
배달 이륜차의 충전 편의를 위해 교환형 배터리 충전소 207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2025년까지 30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편리한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까지 누적 4만 2000여 기를 설치해 전기차 18만 대에 대한 충전 능력을 확보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전기차 확대”라며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 대가 보급되면 서울시는 매년 온실가스 74만여 톤을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