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불, 인명피해 없어 "ESS 원인"

에너지저장장치(ESS)서 큰불
소방당국 '대응 2단계'…100여명 투입해 진압
  • 등록 2022-09-06 오전 8:30:59

    수정 2022-09-06 오전 8:42:5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제철 인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6일 현대제철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해당 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이 쉽게 잡히지 않아 오전 7시24분께 인접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 1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화재를 진압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ESS는 에너지를 충전해 필요할 때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측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상황 등을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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