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도입되는 수도권의 확진자는 1021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고, 부산 과 대전,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4차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7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2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6722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8명, 치명률은 1.22%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확진자가 501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경기의 확진자는 441명으로 400명대를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었던 인천의 확진자는 79명을 기록하며 서울과 경기의 확산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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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지역에서도 광주에서 20명, 충북 18명, 강원 15명, 전북 14명, 대구 12명, 제주에서 10명 등이 확진됐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58명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58명 중 21명은 검역단계에서 3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이 27명, 외국인이 31명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입국자 17명이 확진됐고 이 중 5명이 외국인, 나머지는 내국인이다. 인도에서도 2명의 외국인이 입국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