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위가 누그러지며 전국에 미세먼지가 찾아온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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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늘(14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추위가 물러가면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나쁨’을 보이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1~2도, 낮최고기온은 5~13도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다.
하지만 오는 16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진다.
낮 기온이 영상을 보이면서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낮 동안에 눈이 녹은 곳이 많았으나, 밤사이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오전(09~12시)에 비가 시작돼 오후(15~18시)에 충청권과 전북권, 일부 경북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에는 밤(21~24시) 한때 비(제주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5일) 오전에는 비로 내리다가 오후에는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나쁨’을 보이겠다.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을 보이고,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