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코로나19와 최장기간 장마·태풍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사회공헌 캐치프레이즈를 ‘진심을 다(多)하다’로 정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16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산장애인복지관, 부평장애인복지관등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럭키박스를 전달했다. (사진=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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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000병을 포함해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현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의 17개소에 대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했다.
|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충남, 부산, 강원도 해수욕장 전역에서 국민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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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를 덮친 지난 여름엔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진로 석수 2만병을 지원했다. 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충청북도 단양군과 전국수매복구 지역에 순차적으로 생수를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민안전캠페인도 참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충남, 부산, 강원도 해수욕장 전역에서 안전 수칙을 배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장려했다. 또 119시민수상구조대의 구조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구명조끼, 레스큐 튜브, 래쉬가드 등 총 1000개 물품을 충남, 부산, 강원도 소방본부에 지원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교육 및 장학사업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5우러에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열었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원 지역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동안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다.
| 하이트진로가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지난 5월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사진=하이트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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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개장 100일을 맞은 빵그레는 월 매출 15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경영 안정화에 접어 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1호점의 성공적인 청년 자립을 바탕으로 빵그레를 청년 창업지원 모델로 강화할 계획이다. 빵그레 개점 이후 많은 지자체에서 2호점 제의가 쇄도했으며 다양한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이트진로는 매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사회복지기관의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 장애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운동화, 다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기업의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주류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