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가안전대진단 ‘최우수’…포상금 10억 시설보수에

시설물 안전등급 서울시·자치구 홈페이지 공개
  • 등록 2019-06-09 오전 11:15:00

    수정 2019-06-09 오전 11:15:00

지난 3월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건설공사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안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관리주체, 시민들과 함께 사회전반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진단하는 예방활동이다.

지난 5월 30일 행안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실적 평가를 발표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서울시는 포상금 10억원을 받는다. 시는 포상금 전액을 긴급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2193곳과 정밀안전진단 대상 21곳 등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도 후속조치를 적극 독려하는 등 조치여부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우려시설 1만9712곳에 대해 외부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주요 지적사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점검대상 중 다중이용업소는 분야별 점검결과와 안전 관련 보험 가입여부도 추가 공개해 시민들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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