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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5~19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물건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 소재 면적 330.4㎡ 공장이다. 응찰자 24명이 몰려 감정평가의 176.4%인 84억2222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공장 기능과 건물 가치는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건물은 감정가의 0.42%에 불과, 사실상 땅을 낙찰받은 셈이다.
상가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을 갖춘 선순위 임차인이 있으나 현재 배당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실제 임차인일 경우 그 보증금을 매수인이 인수할 수 있으므로 진정한 임차인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 주 최다응찰자 물건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 소재 783㎡ 답(畓)으로 첫 번째 경매에서 3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440.6%인 2477만원에 낙찰됐다. 조약도 섬에 있는 사동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에는 단독주택 및 농경지 등이 혼재한다.
한편 이주 법원 경매는 1960건이 진행돼 63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4%로 전주 대비 6.4%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1720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64건 경매 진행돼 이중 144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8.3%로 전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104.3%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28건 중 12건이 낙찰돼 낙찰률 4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