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전 확정을 계기로 공장부지를 시민공간으로 조성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고자 ‘성수동 레미콘공장 이전부지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조(3인 이하)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18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다.
참가신청서 양식은 공모전 홈페이지(내손안에서울 mediahub.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향후 일정과 심사결과, 당선작 등은 홈페이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응모자들은 레미콘공장 부지를 시민공간으로 활용하는 참신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레미콘공장과 주변(서울숲·응봉·중랑천·한강 등) 연계방안, 서울숲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제시해도 된다.
평가요소는 시설 적절성, 입지 적합성, 입지와 조화, 실현가능성, 활용성, 창의성 등이다.
시는 총 21개 작품을 선정해 수상자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채택된 우수 방안을 반영해 서울숲 일대 문화명소 조성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에 대외발표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숲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