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본 기사는 구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김다나(이하 김): 지난해에는 레이싱 모델이라는 큰 틀을 배웠다면 올해는 레이싱 모델로서의 디테일한 부분을 배우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하면 할 수록 더 재미를 느끼고, 또 흥미를 느끼는 시간인 것 같아서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에도 함께 하는 멤버들이 워낙 좋은 것 같아요. 팀 106 소속으로서 서킷에 설 수 있는 경기날이 기다려지고 또 더 기운 내서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김: 정말 많이 다른 것 같다.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소속감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사실 지난해 대회 본부 소속으로 활동할 때에는 대회 자체에 관심이 있었고, 또 각 클래스 별 그리드, 시상식에 따라 다니느냐 레이스를 제대로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대회 전체의 흐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팀106의 소속 모델로서 팀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실제로 류시원 감독님과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 그리고 팀원들에 집중할 수 있도 스케줄 역시 팀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보다 디테일한 부분을 경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Q 팀106의 매력은 무엇이 있을까?
김: 화려한 프로 레이싱팀이라는 감각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팀으로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시각적인 매력도 뛰어나고 드라이버들 역시 각각의 매력이 돋보인다. 원조 한류 스타인 류시원 감독님은 물론이고 베테랑 드라이버인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팀 워크가 무척 좋다.
김: 작년의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레이스 그 자체의 박력이 무척 좋다. 사실 그런 매력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싶어서 레이싱 모델 활동을 시작한 것도 사실이고.. 어쨌든 레이스에서 만날 수 있는 치열한 경쟁, 강렬한 사운드, 멋진 레이스카 이런 모든 것들이 모두 매력이라 생각한다.
김: 솔직히 한민지 언니처럼 모델 활동은 물론이고 레이서로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경기를 조금 더 집중해서 보고 싶은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수동 면허도 이미 땄고, 앞으로는 카트에도 도전하면서 레이스에 대한 준비를 조금씩 하려고 한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빙 스쿨 등에도 관심이 많다.
김: 아무래도 기존의 모델 활동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스스로 꾸미는 법도 달라지는 것 같고, 언제든 모델로서 촬영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성격도 조금 더 활발하게 바뀐 것 같다.
Q 평소에는 어떻게 보내는가?
김: 평소 일정이 없을 때에는 집안일을 하는 편이다. 집에 고양이 두마리를 모시고 있어서 쉬는 날은 털부터 각종 정리까지 정신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남는다면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또 운동을 하기도 한다. 길게 쉴 때에는 비수기를 노려 여행을 하기도 한다.
김: 일단 올 하반기에는 바이크 면허를 따는 게 목표고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는 물론이고 해외 모터스포츠 대회도 한 번 가보고 싶다. 다만 이건 레이싱 모델로서가 아니라 레이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대회를 직접 관람해보고 싶은 욕심이다.
김: 예쁜, 혹은 그냥 레이싱 모델이 아니라 레이스와 함께 하는 모델이고 싶다. 레이스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많고, 팀과, 선수들, 그리고 대회와 함께 호흡하고 레이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