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새벽 1시~3시30분 올빼미버스 이용 가장 많아

지난해 올빼미 버스 증차로 하루 평균 2000명 승객 증가
배차 증가로 혼잡도 완화 및 택시 승차거부 사례 감소
  • 등록 2017-01-16 오전 6:00:00

    수정 2017-01-16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운행하는 올빼미버스(심야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은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부터 3시30분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이 이용한 올빼미버스는 양천구와 노원구를 운행하는 N61번으로 조사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N61번 노선이 하루 평균 1865명이 이용한 최다 노선으로 나타났으며 △N13(상계~장지, 1395명) △N26(강서~중랑, 1235명) △N15(우이~사당, 11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금요일 월평균 이용 승객 1만23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요일(1만741명) △목요일(1만342명) △수요일(1만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승객은 새벽 1시에서 3시30분 사이에 하루 총 승객수의 68.4%로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새벽 1시 이전과 3시30분 이후에는 지하철, 시내버스 등 교통수단의 첫·막차가 다니는 시간이라 이용 승객이 낮다”며 “대중교통이 완전히 끊어져 대체수단이 부족한 이 시간대에 승객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올빼미버스 8개 노선·15대 증차 운행을 실시했다.

2015년 12월 하루 평균 승객 7954명에서 지난해 12월에는 9883명으로 약 2000명의 승객이 증가했다. 혼잡 시간대인 새벽 1시부터 3시30분까지의 혼잡도가 22%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빼미버스 증차후 전년 동기 대비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도 감소해 심야시간대 시민의 이동편의가 향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빼미버스가 심야·새벽시간대 1만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했다”며 “지속적으로 운행실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동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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