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9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24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44억원)를 상회 할 것”이라며 “필러(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 매출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106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매출 증대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4.4%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55.8%로 전년대비 2.6%포인트 소폭 낮아질 것으로 봤다. 하반기 2공장 가동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경상연구개발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마지막으로 그는 “2013년 9월 엘러간과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차세대 메디톡신은 하반기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어 바이오주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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