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4분기 매출액은 77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11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수주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됐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적자로 전환하는 등 더 안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는 1조3000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69% 감소했고 수주 잔고도 2014년 말 7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5조4000억원으로 낮아졌다”며 “철도부문의 경우 국내 물량은 독점적인 구조지만 해외부문은 중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고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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