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 유방센터가 5일 오후 3시부터 암 수술 2년 이내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 여성 20여명과 함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손길 희망을 메이크업하다’를 주제로 (주)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손상과 탈모 등 갑작스런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환우들을 위한 외모 가꾸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모레퍼시픽 카운슬러가 피부 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17명의 전문 아티스트들이 메이크업을 직접 시연하며 환우들에게 1대1로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환우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사진 소품들을 준비했다.
메이크업을 맡은 김성순 아모레퍼시픽 수석마스터는 “나도 7년 전 갑상선암 투병을 하면서 자신감을 상실했던 기억이 난다”며 “직장을 다니면서 환우들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암치료를 받는 여성들을 위한 메이크업 행사를 개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