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채소류 종자 사업 성장세… 해외 수출 증대-이베스트

  • 등록 2015-10-26 오전 8:19:51

    수정 2015-10-26 오전 8:19:5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26일 농우바이오(054050)에 대해 시장 규모가 큰 토마토·양파로의 매출 확대와 중국·미주·인도 수출 증대로 연간 10% 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하반기는 중국향 매출 회복과 일회성 비용 반영 종료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채소류 종자를 연구·생산하는 국내 시장점유율(M/S) 27%로 1위인 종자생산전문기업이다. 국내 주요 경쟁사는 동부팜한농(M/S 22%)이다.

채소류 종자 사업 업황도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채소류 종자 시장 규모는 약 5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중국 시장은 재래종에서 교배종 전환율이 낮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9월 결산법인인 회사는 상반기(지난해 10월~올 3월)에 중국 법인의 당근 종자 수입허가 비준 지연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제주 월동무 민원 발생에 따른 피해 보상으로 영업이익이 급락했다.

그는 “상반기 영업실적 악화 요인을 모두 반영했고 하반기 매출·영업이익 정상 수준으로 회복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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