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탈락 여파로 현대백화점 주가는 이달 15만1000원에서 13일 13만5000원으로 10% 하락했다”며 “기대감이 더 컸던 신세계는 지난달 22일 29만4500원에서 13일 20만7500원으로 30% 내렸다”고 분석했다.
단 예상보다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게 홍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2분기 실적 발표까지 주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2분기 실적 우려감이 있지만 지나가는 악재로 추가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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