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CU미디어와 합병 시너지 기대-대신

  • 등록 2015-03-31 오전 7:47:44

    수정 2015-03-31 오전 7:47:4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IHQ(003560)에 대해 CU미디어와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IHQ는 6개의 오락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CU미디어와의 합병을 통해 시가총액 기준 4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IHQ는 장혁, 김우빈, 황정음 등의 연기자와 박재범, GOD 등의 가수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과 드라마제작 및 영화제작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며 “소속 배우 및 가수를 통한 콘텐츠 생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합병을 통해 CU미디어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분 50.01%를 보유한 큐브엔터테인먼트도 우리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4월 9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CU미디어는 연간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1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식신로드’ 등 자체 예능 프로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또한 지상파 콘텐츠를 구매해 재방송하는 비중이 높으며 콘텐츠 구입비용으로 연간 300억원 수준을 지출하고 있는데 이는 IHQ 소속 연기자를 활용한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비용절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시가총액 4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합병효과에 의한 실적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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