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행한 정보집에 따르면 SNS상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성형수술 부위가 눈(60.5%)이고 수술 종류로는 눈꺼풀 부위에 해당하는 ‘상안검성형술’이 50.9%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쌍꺼풀 성형이 수술 후 불만족이나 재수술률이 가장 높은 성형수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성형수술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쌍꺼풀 ‘수술’을 ‘시술’로 가벼이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우선 쌍꺼풀 수술은 절개 방식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법, 부분절개법 등으로 나뉘고 쌍꺼풀 생성을 동반하는 안검하수 교정술, 상안검 수술, 눈매교정술 등을 모두 포함하면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하다. 똑같은 절개법으로 동일한 수술을 하더라도 의사에 따라 쌍꺼풀 모양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생애 첫 성형수술인 경우가 많아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으로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몰법 수술 시 개인에 따라 눈꺼풀 지방제거와 눈뜨는 근육의 당김 수술을 병행해 풀릴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극히 일부지만 쌍꺼풀이 풀렸을 경우 매몰법을 적용한 눈은 언제든지 보완과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쌍꺼풀 수술이라고 해서 쌍꺼풀 생성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 개인 눈 모양의 단점과 콤플렉스를 잘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며 “환자의 니즈와 적절한 수술방식, 안전성이 모두 충족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