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서 커브드 UHD TV 우수성 알린다

상파울루 축구 박물관 '커브드 UHD TV 쇼케이스' 전시
  • 등록 2014-06-09 오전 8:28:18

    수정 2014-06-09 오전 8:28:1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의 우수성을 알린다.

삼성전자(005930)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박물관에 65형 커브드 UHD TV 5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한 원형극장 형태의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모니터, TV 등 다양한 제품을 축구 박물관에 후원한 삼성전자는 올해 브라질 축구 대표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파울루에 있는 축구 박물관은 브라질 축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라며 “월드컵이 열리는 6~7월 두 달 동안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겨냥해 UHD TV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올해 브라질에 출시되는 TV에 실제 축구경기장에서 보는 것과 같은 색감과 음향을 최적화해주는 ‘사커모드’와 ‘사커패널’ 등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사커패널은 ESPN과 협력해 사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하면 최신 주요 경기, 경기결과, 경기일정표 등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브라질 현지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통해 축구팬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만끽하라는 의미의 ‘게임을 즐겨라(Join the Game)’를 발표하고 모든 제품들의 TV 광고, 온라인, 판촉물 등에 해당 슬로건의 노출을 극대화하며 현지 축구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라질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화질과 제품력을 갖춘 UHD TV에 대해 거래선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며 “커브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UHD TV 제품군을 선보여 브라질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올해 4월 까지 누계 기준으로 35.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브라질 평판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축구박물관에서 ‘커브드 UHD TV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축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 커브드 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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