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 수익률]AK홀딩스, 실적 호조로 16.7%↑

  • 등록 2014-06-01 오전 10:52:10

    수정 2014-06-01 오전 10:52: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주식형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증권사가 추천한 유망종목도 지난 한 주 동안 다소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26개 상장사 가운데 12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일 이전보다 상승했다. 특히 AK홀딩스(006840) 지엔씨에너지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현대증권이 추천한 AK홀딩스는 한 주 동안 16.7% 올랐다. AK홀딩스는 1분기 실적 호조와 저비용항공(LCC) 산업의 성장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AK홀딩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368억725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22억8047만 원으로 62.4% 늘었다.

지난달 항공 여객수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저비용항공의 여객 수송은 지난해보다 12.8%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제주항공이 비행기 추가 도입과 인력 확충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엔씨에너지는 7.4% 올랐다. 대신증권은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동두천 하수처리장의 바이오 가스 발전사업 협약체결로 매출액이 1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주 새로운 스마트폰 G3를 공개한 LG전자도 5% 이상 올랐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G3를 공개했다. 증권가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 탑재 등으로 차별화된데다 가격도 적정 수준으로 책정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이 추천한 포스코 기가레인 등은 6% 이상 하락했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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