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 녹십자 지원 속 관리종목 탈피 기대

  • 등록 2012-11-13 오전 8:40:01

    수정 2012-11-13 오전 8:40:0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노셀(031390)이 최대주주가 녹십자로 바뀐 이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노셀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8억8673만원, 영업이익 48억5153만원, 순이익 49억713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억2101만원, 25억355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노셀은 올해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지난 3분기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분기에 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한 상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주주인 녹십자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판권 등을 매각한 덕분이다. 지난 8월29일 이노셀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특허권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생산·사용·양도·판매 등의 권리를 녹십자에게 부여하면서 62억원을 받았다. 분기보고서만 놓고 보면 바이오 매출과 같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세를 유지하면 감사보고서가 나온 이후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임상이 종료되면 매출 증가 속도는 더울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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